이우의 개발일지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기획/개발 인턴십 후기 본문
2023.12.26 ~ 2024.06.21까지의 6개월간의 인턴 기록입니다 :)
당시 인턴 합격 후기 및 면접 질문 리스트!
인생 첫 인턴 in 네이버클라우드 🍀
3학년을 마치고, 방학을 헛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우연히 네이버클라우드 공고를 보게 되었다. 시험기간에 보게 되어서 부랴부랴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게 되었고, 시험 끝나고 딱 폰을 키는데 인턴 서류 합격이란 문자가 와있었다.
하필 면접 시간이 시험시간이랑 겹쳐서 교수님께 부탁드려 미리 시험을 치고 바로 면접을 보러갔다..ㅋㅋㅋ
그 날 저녁에 네이버클라우드 HR에서 전화와서 근무 여부를 물어봤다. (그렇다고 합격했다고 말한건 아니여서 설레발 치지 않을려고 혼자 부정했다..ㅋㅋ)
How about 나의 업무 in 네이버클라우드 ☁
인턴을 통해 사회 경험을 톡톡히 한 것 같다!
멘토님과 부서분들을 보면서 내가 회사 일을 계속하게 된다면 저분들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겠지? 라고 생각했다.
마켓플레이스 업무상 프로젝트성이 아닌 부서 비즈니스 업무 중간에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였다.
루틴적이었고, 혼자 비즈니스 관리 및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지만 인턴으로서 챌린지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간단하게 내가 했던 업무를 적어보겠다.
-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솔루션 등재 (번역, 디자인, 개발)
- 매 월 뉴스레터 제작(콘텐츠, 디자인, 전송)
- 솔루션 사례집 요약 코드 개발
-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전체 솔루션 관리
- 파트너사 수정 및 개선사항 반영
대략 이정도의 업무를 했었다.
네이버클라우드 포털을 직접 수정하고 배포한다는 점에서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었다.
또한, 이 인턴을 통해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진로의 변경의 계기도 되었음!)
솔루션 파트너사, MSP, CSP 사와의 관계와 어떤 식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흘러가는지를 알게 되었고, 클라우드란 산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Weekly Report ㅠ.ㅠ
팀원분들 & N타워즈 😆
사실 인턴을 하는 중에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건 사람들이었다.
부서분들 중 아빠 또래이신 분들도 계셨고, 10살 터울인 멘토님도 계셨다. 멘토님이 잘 챙겨주시고, 보면서 나도 이렇게 행동해야겠다 라고 배운 점들이 많았다. 매번 식사를 할 때마다 커피도 사주시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 (인턴은 커피 사는 거 아니다 라고 감동의 말을 남기심..)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멘토님! 😌
또한, 같이 강남 N타워에 근무했던 인턴들과도 끈끈하게 지냈다 ㅎㅎ
매번 생일파티도 하고 퇴사 직전에는 주말에 에어비앤비를 잡아 워크샵도 갔다오면서 꽤 많이 친해졌다. 🥲
퇴사할 때는 이제 멀리 떨어져서 아쉽기도 했지만, 다들 잘 될 사람들인 걸 알고 있기에 멀리서 응원하기로 했다!
미친 업무 환경 & 복지...😀
사실 처음 면접보러 갔을 때, '와.. 이런데서 근무하면 일할 맛 날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직접 일해보니깐 그 말이 맞다 ㅋㅋㅎㅎ
네이버클라우드가 일하는 곳은 3 곳으로 1. 1784 2. 판교 테크원 3. 강남 N타워 & 한국타이어빌딩이다.
나는 강남 N타워에서 근무를 했는데 3곳 중에 제일 안좋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좋았다 ㅋㅋ
또, 인턴한때는 멘토링비라는 개념이 있다. 멘토님들마다 어떻게 쓰시는지는 각양각색이지만 우리 멘토님은 모았다가 한번에 쓰셨다! 덕분에, 강남 근처 오마카세 맛집은 많이 가볼 수 있었다 ㅎㅎ
ㅋㅋㅋㅋ항상 먹고나서 남기는 멘트 : 일 열심히 하겠다..ㅎㅎㅋㅋ
앞으로의 길 ⭐
네이버클라우드 인턴 이후 IT 인프라와 클라우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분야를 이해하고 나니 재밌게 느껴졌고, 원래 하던 임베디드를 내려놓고 이 분야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쌓아온 길이랑은 확연한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은 내 마음 끌리는데로 하고 싶은게 더 크다. 안정적인 길보다는 내가 배우고 싶은 길, 성장하고 싶은 분야를 택하는게 나중에 더 후회가 없을 것 같다.
6개월 동안, 네이버클라우드 인턴생활을 하며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들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각자의 길에 서겠지만 다들 잘됐으면 좋겠고, 나 또한 열심히 해보자!